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김한호 전 농협은행 산청군 지부장, 4년째 고향 후배 사랑 ‘귀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5-30 07:41

29일 김한호 전 농협은행 산청군 지부장이 가족과 함께 군청을 방문,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4년 동안 2000만원이라는 큰돈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남 산청군은 29일 김한호 전 농협은행 산청군 지부장이 가족과 함께 군청을 방문,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한호 전 지부장은 산청군 단성면 출신으로 재직 시에도 산청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이래마을에 해마다 정기적으로 후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기탁한 향토장학금은 올해로 2000만원에 달한다.

김한호 전 지부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산청군을 빛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군과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소중한 뜻을 받들어 더욱더 내실 있는 장학회를 운영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