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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성매매 근절 캠페인 ‘걷기 프로그램’ 실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5-30 11:22

아산시 여성가족과, 장미마을 걷기 프로그램.(사진제공=아산시청)

충남 아산시는 성매매 근절 캠페인으로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벤치마킹 위해 아산시를 방문한 서울시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및 서포터즈 회원 40여명이 성매매 우려지역인 장미마을에서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인권현장상담소에서 준비했으며 성매매 현황 및 사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성매매 인식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장미마을 현황 및 성매매 우려지역 기능전환을 위한 아산시 노력, 장미마을 라운딩 및 현장설명, 사후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그동안 성매매에 대해 막연했는데 성매매가 이렇게 가까운 일상생활과 연결됐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랍다”며 “걷기 통해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할 수 있었고 위험한 환경에 처한 피해여성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 2월 성매매 우려지역 내 여성인권상담소를 개소하고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자활지원정책이 효과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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