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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원 활동 ‘규정’대로 수행 중인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5-30 19:52

“자율에 맡기는 것 좋은 방법 아냐, 엄격한 규정 적용해야”
천안시의회./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시민의 알권리와 집행부의 감사기능을 가진 천안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현장답사에 불석하면서 시민 대의(代議)업무에 소극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29일 관내 사업장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A의원 등 3명의 의원은 같은 시각 직산면 청년회 주최로 열린 경로당 잔치에 참석하면서 불참하게 된 것.
 
이를 두고 시민들은 “시민대의기관인 의회의원이 주 업무인 행정사무감사를 등한시하고 인기와 선심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시의원 3명중 1명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B의원은 “문제가 뭐냐”며 오히려 정당화하려해 문제시되고 있다.
 
실제 B의원은 “난 29년째 시행되는 전통 있는 행사에 간 것이고 10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방문한 자리였다. 이 행사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고나 말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민의 감사기능을 대의하지 않고 선심성 민원에 충실하겠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는 이유이다.
 
의회는 엄격한 규정과 잣대를 적용해야 사회적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를 개선 가능하다는 게 시민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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