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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크루즈,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2편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5-30 22:37

'앙코르' 공연 모습.(사진제공=프린세스 크루즈)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선보이며 크루즈 엔터테인먼드 분야에 큰 혁신을 가져온 프린세스 크루즈는 후속작으로 ‘본 투 댄스(Born to Dance)’와 ‘앙코르(Encore)’ 등 두 편을 공개했다. 

성공적인 크루즈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는 첫 번째 작품 ‘매직 투 두(Magic To Do)’에 이어 제작된 이번 두 작품은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본 투 댄스’는 오랫동안 브로드웨이에서 사랑 받았던 수많은 유명 작품들과 그 무대에서 공연한 전문 무용수들의 열정과 애환, 야망과 영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코러스 라인', '시카고'를 비롯해 주옥 같은 브로드웨이 작품들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 작품들을 만든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위대한 예술가로 거듭나는 과정 등 흥미진진한 브로드웨이 역사를 볼 수 있다.  

‘본 투 댄스’의 제작은 첫 번째 작품에 이어 스티븐 슈와츠가 지휘를 맡았다. 프린세스 크루즈와 파트너쉽을 맺고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는 슈와츠는 ‘위키드’, ‘이집트의 왕자’ 및 ‘포카혼타스’ 등 수많은 작품으로 아카데미상과 토니상은 물론 그래미 상까지 수상하며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의 감독은 브로드웨이에서 '레미제라블'과 '맘마미아'를 감독한 다니엘 레바인(Daniel C Levine)이 맡았으며, 이 밖에도 브로드웨이의 명망 있는 의상 디자이너, 안무가, 무대 감독들도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앙코르(Encore)'는 오랫동안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공연되며 승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쇼 프로그램인 '브라보(Bravo)'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뮤지컬과 오페라 작품을 만들던 전통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독특하게도 가수와 무용수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단도 함께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친다.

유명한 TV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제작자인 대니 티슨(Danny Teeson)이 감독과 안무를 맡았으며,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넬슨 콜(Nelson Kole)과 에미상을 수상한 존 라코벨리(John Locovelli)가 각각 음악과 무대 디자인을 맡았다.

이번 두 편의 신작 중 '앙코르'는 코랄 프린세스 호, 아일랜드 프린세스, 씨 프린세스 호에서 이미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부터 로열 프린세스 호에서도 공연된다. '본 투 댄스'는 오는 10월부터 리갈 프린세스에서 처음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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