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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도로 위의 시한폭탄, 음주운전 차량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5-30 23:46

인천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안병건(사진제공=서부경찰서)

곧 있으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다가온다.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시원한 맥주가 생각이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간단히 맥주 한 잔을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 잔, 두 잔 마시던 술에 의해 이성을 잃게 되고 결국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대게 7~8월에는 음주운전 사고가 급증한다는 통계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여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였다.

여름철엔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6건의 사고가 발생하며 그중에 13명은 사망하고 956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 시간으로는 22시에서 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처음부터 ‘음주운전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목적지가 멀지 않으면 그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에 대리기사를 부르는 것이 오히려 더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설마 걸리겠어?’,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이것이 올바른 사고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술자리에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차를 가져가야 하는 경우 혹은 예정에 없던 술자리로 인하여 술을 마시게 된 경우에는 그 거리가 길든 짧든 대리기사를 불러야 하며, 대리기사가 운전을 할 때는 주차까지 완벽하게 마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음주운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잘못된 행동이며 범죄이다.

또한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이다.

한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스스로를 불행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음주운전은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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