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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향기 가득한 산청서 ‘제5회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5-31 07:44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열리는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산청군청)

한국적 창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 자선음악회가 경남 산청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6월4일 오후 6시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다섯번째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문화가족 노래사랑회 주관으로 열리게 되며, 식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찔레꽃 음악회는 지난 2007년 산청군의 대표 청정지역 차황면의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장사익 씨가 산청과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찔레꽃 향기 가득한 뚝방길과 찔레꽃 노래비가 있는 금포림에서 찔레꽃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을 갖는 장사익 씨는 한국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으며, 우리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지난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과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장사익 선생님 성대 수술로 찔레꽃 공연을 갖지 못해 지난해에는 많은 팬들이 아쉬워 했다”며 “그래서 올해 공연이 한층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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