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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의 노력, 이낙연 총리 인준안 처리 막판 설득가능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5-31 14:05

이낙연 총리 인준 관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10년만에 다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적극 협조를 요청하며 막판 야당 설득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불가피했던 인선 상황을 설명했고 야당과 국민에게 양해를 구했다"면서 "오늘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에 대해 여야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국민 여론을 보면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을 해야 한다는 게 70%를 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상생과 협치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은 총리 인준안 통과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추 대표는 "우리 국회는 어디까지나 국민 눈높이에서 도덕성과 국정능력을 검증하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정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야당의 '발목잡기식'의 정치 공세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청와대에서 공직 인선의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국회 역시 인사청문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청와대 기준은 더욱 엄격하게 하되 국회 기준은 기본 자질과 능력 중심의 검증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우원식 원내대표는 "어제 30일에 20대 국회 개헌 1주년이었다"며. "1년 전 국민 앞에 우리가 약속했던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발전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절박함과 여야 협치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왔다"며 "저와 원내대표단은 최고위 회의 시작 전 아침까지 야당에게 전화를 드리거나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국정 공백을 매꿔 나가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루빨리 민생을 살리는데 매진하자는 데 야당 의원들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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