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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찬성률 62.9%'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5-31 17:36

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51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국회연합기자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299명의 의원 중 188명이 참여했다. 이중 찬성은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62.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소속 위원들은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의사진행에 문제가 있다며 퇴장한 가운데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51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투표를 하고 나오는 김진표의원./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그러면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한 본회의에서 강하게 항의하며 핸드폰 카메라로 동료의원들까지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상정하자 바로 국회본회의장을 전원 퇴장했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의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120석)은 인준 협조 의사를 밝힌 정의당(6석)과 합쳐도 의결정족수까지 24석이 부족해 내부 단속과 야당 의원 설득에 전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투표전 항의하는 한국당 의원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국민의당(40석)과 바른정당(20석)은 인준은 협조하기로 했지만 표결에는 각각 자유투표와 반대투표에 나서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바른정당 의원들이 당초 밝힌 것처럼 반대투표를 했다고 가정하면 국민의당 의원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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