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시의회 옥상 농성 벌인 '현대重 노조 간부' 긴급 체포

[울산=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7-05-31 18:08

집회신고 없이 시의회 건물 옥상 점거농성…경찰 퇴거요구 불응 혐의
지난 25일 오후 2시 현대중공업 노조간부 2명이 울산시의회 건물 옥상에서 텐트를 치고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울산시의회 옥상에 올라가 조속한 임단협 해결과 회사의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인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1명이 긴급 체포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5일부터 울산시의회 옥상에 무단으로 올라가 옥상 점거농성을 벌인 현대중공업 노조 K모 정책기획실장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집회신고 없이 울산시의회 건물 옥상에 올라 점거농성을 벌이고, 경찰의 퇴거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9일 오후 옥상 농성 중인 간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청 앞 인도에 3~4인용 텐트를 설치했다.

이에 울산 남구는 울산시청 정문 앞에 현대중공업 노조가 설치한 농성텐트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