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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가뭄대책 총력 점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6-01 11:02

'시장·시의회 의장, 가뭄현장 방문해 농가 지원방안 모색'
천안시 가뭄으로 고갈된 강변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최근 극심해진 가뭄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 극복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본영 시장은 지난달 31일 동면 광덕리, 화덕리 등을 방문해 가뭄지역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가뭄 극복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2개월 동안 천안시 누적 강수량(5.30 기준)은 51.6mm로 평년대비 34.4% 수준이며 최근 3개월 평균 강수량도 58.1mm로 평년대비 29.58%에 그쳤다.
 
저수율도 41.2%로 평년대비 58.8% 수준에 머물러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구본영 시장은 가뭄 현장을 찾아 농가를 방문하고 상황을 둘러보며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 모내기가 가능한 지역에는 신속히 농업용 관정과 하천수 양수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모내기가 불가한 지역은 콩, 팥, 메밀 등 대체작물 파종을 지도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에 현재 총 18공의 관정을 개발 중에 있으며 총 2개소의 양수장을 보수하고 있다.
 
굴삭기 18대 임차 및 양수기 14대를 투입해 긴급 임시양수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용수대책비로 총 2억8950만원을 각 읍면에 재배정 완료하고 충남도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7000만원을 교부받아 관정 15공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생활 속에서 물을 아껴쓰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주시길 바란다”며 “가뭄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과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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