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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200억 투자…'식품 R&D 허브' 본격 가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01 11:18

‘롯데 R&D 센터’ 연구소 / (사진 출처=롯데그룹)


롯데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의 신축연구소인 ‘롯데 R&D 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 김성태 의원, 금태섭 의원과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및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2929㎡(약 2만5000평) 규모로 기존 양평 연구소보다 5배 이상 크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430여명으로 확대하여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 로고


롯데그룹은 “'롯데 R&D센터'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으로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 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립 34주년을 맞는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 기술 확보, 위생 및 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 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신축연구소 완공과 연계해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중앙연구소 여명재 소장은 "롯데 R&D 센터는 종합식품연구소로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여 롯데그룹 식품 컨텐츠의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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