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현금인출기에 두고 간 지갑을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0분쯤 아산시 온천동 우체국 현금인출기 위에서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B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현금인출기 위에 놓인 지갑을 보고 순간적인 욕심에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체국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A씨가 출입한 장면 확보, 용의자 특정해 검거했다”며 “은행 등 현금인출기에 놓여진 현금 지갑 등은 점유권이 은행에 있어 이를 가져갈시 절도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112 신고 또는 인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