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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1.1%…6분기 만에 ‘최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02 10:38

수출 호조 영향…실질 GNI는 2.7% 증가
(사진 출처=블룸버그)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1.1% 성장하면서 6분기 만에 0%대 성장률을 벗어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1.1%를 기록했다.

이는 올 4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치다.
 

(자료 출처=한국은행)


경제활동별로 보면, 건설업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전 분기보다 2.1% 성장했으며, 주거용, 비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5.3% 늘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임대업 등이 늘면서 0.2%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전분기 마이너스였던 건설투자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6.8% 증가했으며, 민간소비는 식료품, 담배 등의 소비는 줄었지만, 가전제품, 거주자 국외 소비가 늘면서 0.4% 증가했다.

재화수출은 2.8% 증가했으며, 수입 증가율은 4.1%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03조9315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7% 늘었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합친 것이다. 한국은행은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실질 GNI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 분기보다 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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