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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여행한 30대 여성,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20번째 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02 16:14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사진 출처=위키백과)


몰디브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몰디브를 방문하고 지난달 27일 입국한 A씨(34)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1일) 지카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20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인 A씨는 지난달 27일 입국해 다음 날부터 근육통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 31일 중구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고, 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사진 출처=네이버 홍보)


지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모기에 물린지 2~14일(잠복기) 지나서 갑작스런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80% 무증상) 증상은 경미하게 진행돼 대부분 7일 이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함께 여행을 다녀온 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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