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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개혁 중 당 사무처 개혁이 중요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6-02 17:47

“개혁위원회 구성…당 사무총장, 임기 보장된 외부전문가로 영입”

"김상조, '불공정거래위원장’이라고 할만큼 공정거래위원장로서의 자격 없어"

"문 대통령, 안보 자해 행위가 현실화되고 있는듯"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간의 연석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 사무총장을 외부전문가로 영입해 그 임기를 보장하고 당을 개혁하는데 사무처 개혁과 함께 가는 것”을 제안했다.
 
정 권한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당 사무처 개혁 없이는 다른 쇄신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새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개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개혁 중에 당 사무처 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임기를 못채우고 당대표와 사무총장이 그만두니 사무처 개혁이 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런 분을 모셔오려면 임기를 보장해주고 당을 마음껏 개혁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며 “외부 전문가가 와서 당 사무처의 조직부터 새로운 마인드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가 많은 쇄신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우리 스스로 변하지 않고서는 안된다”며 “당이 변해야 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변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과 당과 청년들과의 소통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조직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계속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상조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한편 이날 진행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했었지만 결국 아무런 조치없이 국회 인사청문회에 임하게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김 후보자는 ‘불공정거래위원장’이라고 할만큼 공정거래위원장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히 비리종합세트, 불공정 백화점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하루가 무섭게 새로운 비리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만으로도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 설 자격조차 없고 이미 언론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지난 3월 7일 오산기지로 이송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수송기에서 내려지고 있다.(사진제공=한미연합사령부)

그리고 사드와 관련해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간사인 딕 더빈 상원의원이 그저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예방 자리에서 한국이 사드배치를 원하지 않으면 관련예산 9억 2,300만 달러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청와대는 그런 발언을 브리핑에서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자해 행위에 대해서 여러 차례 우려와 지적을 한 바 있다”며 “이제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는듯 하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 사태에 관한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우리와 같이 사드 찬성 당론을 가지고 있는 다른 야당들과 함께 문 대통령의 코미디 같은 안보 자해 행위를 막아낼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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