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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까지 'AI' 양성 반응…방역활동 강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7-06-04 19:47

당국, 농장주 군산 종계장 오골계 구입 확인


전국 확산 '비상'
농가 주변에 AI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 기장군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와 당국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4일 기장군 한 농가의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닭·오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을 출입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닭·오리 6000여마리를 키우는 해당 농가의 농장주는 지난달 27일 군산에 있는 종계 농장에서 650여마리의 오골계를 사 왔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폐사했다.

또한 이 농장주는 오골계가 폐사한 당시 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장군은 지난해 12월15일 한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해 해당 농가와 인근 16개 농가의 닭과 오리 1400여마리를 예방 살처분한 이후 최근 AI 종식을 선언했으나, 6개월 만에 다시 AI가 발생했다.

한편 현재까지 군산 종계농장에서 오골계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된 곳은 부산·제주·경기 파주·경남 양산 등 총 4곳이다.

당국은 군산 농장에서 추가 판매한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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