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뭄으로 고갈된 강변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 |
천안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임홍순)는 가뭄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강수량은 평년의 60.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충남권 평균 저수율은 54.9%로 지난해의 67.4%에 그쳤다.
특히 충남 보령댐 수위는 전년대비 10%대로 식수부족은 물론 농경지 가뭄으로 농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활용수 부족현상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맑은물사업소는 일상생활 속 물 절약 실천방법을 담은 부채 1만부를 제작해 시민들이 부채로 더위도 식히고 물 절약 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배부하고 있다.
또 물 절약 실천을 위해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하던 음악분수대도 잠정 중단한다.
임홍순 소장은 “시민들도 가뭄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