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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 대비 위해 전문가들 모인다…폭염 대응 위한 향후 정책 방향 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6-05 17:53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한여름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다.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서울특별시는 오는 7일 ‘폭염 대응을 위한 서울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발생 추이를 분석하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적 지향점과 관련 사업들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토론회는 ?‘우리가 겪은 2016 폭염’ ?‘폭염 대응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폭염 대응 모색을 위한 지혜 모으기’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 3부까지의 주제발표자는 권용석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이승복 과장(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 이채연 선임연구원, 채정효 박사(이상 차세대 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 손창우 박사, 조항문 박사(이상 서울연구원) 등 6인이며, 이들은 폭염발생 전망에서부터 서울시 폭염대응 정책방향 제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한다.

종합토론에는 안병옥 소장(기후변화행동연구소)이 좌장으로, 김호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김기호 박사(대구경북연구원), 김규랑 연구관(국립기상과학원), 최병일 팀장(대구시 자연재난과) 등 4인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손창우 박사가 발표할 ‘2016년 서울시민의 폭염 경험’에서는 서울시 온열환자 수가 2016년에 급증(2016년 787명, 2010년 265명)했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폭염으로 많은 서울시민이 이동불편(84%), 피로감(58%), 수면 부족(6.9→5시간), 전기?물 추가소비(가구당 62~85%)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구급활동 상황/아시아뉴스통신DB.

조항문 박사의 ‘서울시 폭염대응 정책 방향 제안’ 주제발표에서는 폭염 전망과 서울시민?서울시의 폭염 극복경험을 토대로 향후 서울시 폭염대응정책이 지향할 방향과 관련 사업들을 발표한다.
 
서울시가 폭염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보행 높이에서 기후측정?예측, 폭염 대응사업 효과 분석을 할 수 있는 서울시 미기후예측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의 서울시 폭염대응사업은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폭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도록 시민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영역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할 것이다.
 
이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참가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왕진 원장은 “여름철 폭염은 앞으로 더 빈번해지고 서울은 도시열섬과 중첩되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을 잘 이겨내기 위해 서울시민과 서울시, 서울연구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대응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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