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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삼성산 이틀째 세차례 산불 발생…방화 가능성 제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6-06 12:10

 
산불 진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서울시 신림동과 안양시 석수동의 삼성산 주변에서 연이틀째 세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청이 방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지난 5일 전국에서 서울 1, 경기 2, 경북 1, 전북 1, 전남 1 등 총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현재 6건 모두 진화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헬기 16대(임차 3, 소방 4) 등 총 23대의 진화헬기와 공무원 등 800여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됐고 피해면적은 0.51㏊로 잠정 집계됐다.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이날 발생한 산불 중 서울시 신림동과 안양시 석수동의 삼성산 각각 화재 발생 위치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산에서 세 차례나 화재가 발생한 점에 대해 방화 가능성이 의심돼 산림당국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화재현장 감식과 합동조사에 나섰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행 시에는 화기물 소지를 절대 금해주시고, 산불 발견 시나 산림방화 의심자를 목격하였을 때는 119나 경찰서, 산림관서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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