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하 로컬푸드 직매장)이 10일 정식 개장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5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군비 4억 원 등 총 14여 억 원을 들여 건립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협 하나로마트 옆에 연면적 457㎡ 규모로 1층에 판매장이, 2층에 농가 레스토랑이 조성됐다.
190여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 260여 품목을 판매하며 직매 장은 농가가 농산물의 생산에서 포장, 가격결정, 출하까지 직접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순군은 그동안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해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비를 지원하고, 품질 고급화를 위해 출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소포장재 지원 등을 통한 로컬푸드 출하농가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해 왔다.
정식개장을 앞둔 화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화순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 절감 등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 등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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