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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애국의 역사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이념‧세대갈등 끝내는 ‘사회통합’ 강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6-07 10:20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연일 화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현충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애국의 역사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애국의 역사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취임 후 처음 맞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국민 통합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고 애국을 매개로 이념과 세대갈등을 극복하는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6일 서울 현충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사진출처=청와대 제공)

특히 문 대통령은 보훈정책 강화를 통해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식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구현하겠다는 실천방안까지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하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현충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인 박용규씨를 부축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제공)

이어 “국회가 동의 해준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부터 강화하겠다.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다”며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있었을 뿐이다. 저와 정부는 애국의 역사를 존중하고 지키겠다.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약속했다.
 
현충일 당일 문 대통령의 국민통합 메시지는 오늘(7일)까지도 화제가 돼 주요포털사이트 뉴스토픽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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