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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장시호, 개과천선 연기”…“탄핵 국민 기만극” 주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6-08 10:13

신동욱 공화재 총재가 본인의 SNS를 통해 "석방 1호 장시호 '계속 검찰 돕겠다' 100% 개과천선 연기 꼴이고 100% 속칭 '빠다' 친 꼴"이라고 주장했다.(사진출처=신동욱 공화재 총재 SNS 캡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 중 최순실(61)씨의 조카 장시호(38)씨가 유일하게 8일 석방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의 제부 신 총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석방 1호 장시호 '계속 검찰 돕겠다' 100% 개과천선 연기 꼴이고 100% 속칭 '빠다' 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인물이라면 억측을 합리화해서라도 추가 기소하던 검찰이 유독 장시호에게 관대하다"며 "탄핵이 기획된 국민 기만극임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8일 기소돼 구속 기간 만료로 8일 오전 12시쯤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구치소에서 풀려나‘자유의 몸’이 됐지만 장씨는 여전히 피고인 신분으로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선고를 기다려야 한다.

1심 재판서 실형이 선고될 경우 다시 수감되며 무죄나 집행 유예를 받게 되면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는다.
 
장시호씨.(사진출처=국회방송 캡쳐)

앞서 장씨는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일하며 최씨?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공모해 삼성이 18억여 원의 후원을 하도록 강요하고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하지만 이후 장씨가 검찰에게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차명폰에 대해 제보하고 제2의 태블릿 PC 제출, 본인과 관련된 혐의 인정을 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장씨는 이처럼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 결정적 활약을 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복덩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에 검찰은 장씨에 대해 추가 기소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 중 장씨가 처음으로 풀려나게 됐다.

장씨는 석방 직후 취재진들이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실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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