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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운영권 줄게” 전국 돌며 사기행각, 40대 남성 검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6-08 16:01

천안서북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장례식장 운영권을 빌미로 수십억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북경찰서 악성수배자전담팀은 장례식장 운영권 양도 등 권한 부여된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돈만 챙긴 A(41)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충남 천안, 전남 광주, 경기 동두천 등 전국을 돌며 B(47)씨 등 8명을 속여 총 32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동두천 소재 병원 장례식장 운영권을 양도할 수 있는 관계자이니 계약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병원 인근에 있는 약국의 임대차 계약 체결조건 기부금 명목으로 돈 달라는 등 구두 계약을 권해가며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계약 시 권리 관계 명시된 서류 확인 반드시 필요하고 구두로 확인하는 것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악성수배자는 반드시 검거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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