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사진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207-1번지 소재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14호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이 8일 보물로 승격됐다고 9일 밝혔다.
청주시는 문화재청이 보물 승격 사유로 “삼국시대인 6세기(500년대) 중반 대형석조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이면서도 그 사례가 드문 사자좌(獅子座)가 표현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형식의 상으로 이는 청주지역에서 국경을 접했던 고구려?백제?신라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의 보물 지정은 우리 고장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인근 초정약수와 함께 우리 고장을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