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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회장 장녀 유섬나씨 배임혐의 구속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6-09 21:44

지난 7일 오후 3시55분쯤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3년간 프랑스에서 해외도피 생활을 해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인천 남구 학익동 인천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압송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인천지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51)를 9일 오후 구속했다.

9일 오후 인천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유섬나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의 측근 하모씨와 함께 운영하며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5억원을 받아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유씨는 또 "자신이 운영한 다른 개인 디자인컨설팅 업체 '더에이트칸셉트'와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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