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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 위촉 후 어린이 안전 대책회의 가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6-11 14:36

우리아이 학교 가는 길 스쿨존 교통사고 33% 감소
지난 9일 인천경찰청이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 9명의 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퍼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지난 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에 이은주 계양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을 위촉하는 등 9명의 연합회 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분석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녹색어머니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더욱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등·하굣길 교통지도 활동을 하고 있고 인천에는 168개교에 2만3000여명의 회원이 있고 인천경찰청 녹색어머니 연합회는 인천 지역내 9개 경찰서의 녹색어머니회 회장단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3월 27일부터 인천 지역내 249개 전체 초등학교에 1개교당 1명 이상의 경찰관을 배치해 등굣길 안전관리와 학교폭력 예방 근무를 하는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

이같은 프로젝트 시행 이후 녹색어머니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던 불법 주정차, 과속운전, 불법 플래카드에 대한 대응이 강화됐고 녹색어머니와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대폭 수렴해 신호등과 중앙분리대 설치 등 23건의 시설개선이 이루어지는 등 교통안전도가 대폭 향상되면서 지난달말 현재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33% 감소(15건 → 10건, 사망자 없음)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등굣길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일명 바바리맨 성범죄자를 3명 검거했고 경찰관이 상시 배치되면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주고 있다.

한편 박경민 청장은 위촉식에서 헌신적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봉사활동을 해 온 녹색어머니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녹색어머니와 더불어 공동체 치안 차원에서 추진중인‘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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