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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함께 할 사회부총리 등 장관 후보자 5명 지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6-11 19:11

문재인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정부 내각 인선이 빨라지고 있다. 11일 오후 청와대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장관 후보자 5명을 지명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먼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지명됐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교육 현장에서 진보적인 교육 정책을 혁신적으로 실천했다"면서 "평등한 교육 기회의 제공 △입시 과정의 공정성 강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 대통령의 선택을 받았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자가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 정책 전문가로 인권가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이고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리고 "문 대통령의 법무부 탈검찰화 약속 이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본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현 건양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명됐다.

박 대변인은 "송영무 후보자가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국방 전략과 안보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군 조직과 새 정부의 국방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강한 국방 △육·해·공 3군 균형 발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조직 확립 등 중장기 국방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 현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가 선택됐다.

박 대변인은 "김 장관 후보자가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무적인 감각을 겸비했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관리의 일원화,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조대엽 현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지명됐다.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 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노동 기본권 보장이라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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