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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옥자', 12일 국내 첫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12 10:21

영화 '옥자' 포스터 /(사진 출처=넷플릭스)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첫 공개된다.

12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에 따르면 오후 2시 ‘옥자’ 언론시사회가 열린다.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지만 한국에서 '옥자'를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현재 ‘옥자’의 상영을 최종 결정한 곳은 서울극장과 대한극장 단 두 곳이다.

앞서 '옥자'는 넷플릭스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한국과 미국, 영국 극장 개봉을 예고했다.

하지만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와 롯데시네마 등이 온라인과 스크린 동시 공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며 대형 체인 극장 상영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영화 ‘옥자’ 스틸컷 /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국내 빅3 극장사는 홀드백 기간을 무시한 '옥자'의 상영 방식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극장 상영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옥자'의 상영을 검토 중이거나, 상영하지 않겠다는 내부적인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극장 개봉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논란 속 '옥자' 팀은 13일과 14일, 내한 행사를 진행한다. '옥자'의 주연을 맡은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 배우들이 내한해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으로 국내 취재진과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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