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세청장에 한승희(56)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하고 환경부 차관에 순천출신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59) 한국기술교육대 특임교수, 국사편찬위원장에 조광(72) 고려대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사진출처=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세청장에 한승희(56)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하고 환경부 차관에 순천출신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59) 한국기술교육대 특임교수, 국사편찬위원장에 조광(72) 고려대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11일 국세청장에 한승희(56)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경기 화성 출신의 행시 33회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미시건대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국세청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치밀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세행정 분야의 국제적 안목까지 겸비했다고 알려진다.
11일 환경부 차관에 순천출신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
안병옥 환경부 차관 후보자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해양학과 학?석사, 독일 뒤스부르크 에센대 응용생태학 박사를 받았다.
안 환경부 차관 후보자는 독일 뒤스부르크 에센대 생태연구소 연구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환경 및 기후변화 분야에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학자이자 시민운동가다.
11일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59) 한국기술교육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의 행시 32회로 건국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정경대 인사관리 및 노사관계학 석사, 숭실대 IT정책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고용 및 노동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강직한 성품과 소신 있는 일처리로 유명”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고용노동부 차관 후보자는 노동부 국제협력관, 고용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11일 국사편찬위원장에 조광(72) 고려대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조선후기사, 한국천주교회사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며,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원로 학자다.
조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 고려대 한국사 석·박사를 받았으며 한국사연구회 제24대 회장,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 고려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