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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7일 세종시 조치원역에서 공연되는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풍류광장’ 포스터.(사진제공=세종시) |
세종시 조치원역 경관개선 사업으로 넓어진 역광장에서 오는 17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평택농악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풍류광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전승활동 지원사업으로 기획돼 (사)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단 세종시가 후원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 1985년 국가 무형문화재 11-2호로 등록됐으며 2014년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평택농악’이 선보인다.
평택농악은 서울 경기 충청 강원지방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마을 공동체의 두레굿적 성격과 전문 연희패적 성격이 조화를 이뤄 경쾌한 장단과 상모, 버나, 무동놀이가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관객의 복을 빌고 놀이판을 정화하는 고사굿, 아크로바틱 동작이 가미된 사자춤, 본래 놀이인 평택농악 판굿, 곡마단 묘기에 가까운 무동놀이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