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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윤의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 헌정 사상 처음으로 2017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시정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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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에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무원을 추가로 선발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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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고단한 근본 원인은 바로 일자리”라며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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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윤의일 기자) |
이어 한 청년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의 수많은 아들 딸들이 이력서 백장은 기본이라고, 이제는 오히려 담담하게 말하고 있습니다“라며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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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타까운 청년들의 삶과 함께 이를 담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공개해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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