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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초등학교, 호주와의 액체질소 ‘화상수업’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6-12 17:47

호주 과학자에게 미리 전달받은 실험방법으로 사전학습 시행
오는 6월 19일 신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으로 호주의 과학 선생님들과 함께 ‘호주 화상수업’을 할 예정이다.(사진제공=신정초등학교)

신정초등학교(교장 민선기) 6학년 학생들은 오는 6월 19일 대형 TV화면을 통해 영어로 액체 질소 실험방법을 배우고, 얼음쿠키를 먹으며 수증기를 뿜어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으로 호주의 과학 선생님들과 함께 액체 질소가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액체질소의 성질을 이용해 만든 급 냉각된 장미를 부수어 보고, 얼음과자를 먹어 보는 체험을 할 예정이며 의문점은 실시간으로 영어로 묻고 답할 수 있다.
 
6학년 150여 명의 학생들은 3교시로 나뉘어 ‘Liquid Nitrogen’라는 주제로 호주 과학자에게 미리 전달받은 실험방법으로 사전학습을 시행한다. 다소 생소한 액체 실험을 어려워하던 친구들도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익숙해 질 수 있고, 액체질소에 대해 한글로도 검색해 사전지식을 넓힐 수 있다.
 
오는 6월 19일 신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으로 호주의 과학 선생님들과 함께 ‘호주 화상수업’을 할 예정이다.(사진제공=신정초등학교)

2017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된 신정초등학교는 각 학년마다 15대의 스마트패드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패드를 이용해 직접 액체질소 실험영상을 찾아본다. 학생들은 머릿속으로만 그려오던 실험영상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호주와의 액체질소 화상수업을 기다린다.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호주 화상수업’은 호주의 워커 교수님과 함께 하는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으로 시작한다.
 
각 반에서 지원한 학생들이 액체 질소 실험에 관한 자료를 찾아 발표 자료를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면 영어선생님이 확인 후 교정을 해준다. 그리고 학생들은 영어전담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발표 연습을 한 후 호주 워커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선보이는 것을 ‘거꾸로 수업’이라고 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를 해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는 16일 거꾸로 수업을 마친 신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오는 19일에는 가상체험학습(Virtual excursion) 수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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