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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학대 피해노인「쉼터 네트워크」운영 큰 성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6-13 18:57

유관단체별 쉼터 네트워크 연결, 부족했던 피해노인 쉼터 확충 효과 얻어
인천경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경찰청(청장 박경민)은 학대 피해노인에게 적시에 맞춤형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단체와 함께 학대 피해노인 '쉼터 네트워크'를 운영한지 1년을 맞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대 피해노인 '쉼터 네트워크'는 인천경찰청이 지난해 6월15일 피해노인 쉼터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단체(노인보호전문기관·여성긴급전화1366센터·푸른희망담쟁이쉼터· 내일여성쉼터·은혜주택)별로 운영하던 쉼터를‘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쉼터 정보공유 및 협업을 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쉼터 네트워크'의 1년간 운영 현황을 보면 경찰단계에서 학대 피해노인을 쉼터에 인계한 건수가 총 47건으로서 ‘쉼터 네트워크’ 운영 전 1년간 인계 건수인 24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쉼터 네트워크’운영 전에는 유관단체 간 쉼터 정보가 공유되지 못해서 피해노인에게 쉼터 연계가 충분하지 못했었지만 ‘쉼터 네트워크’가 운영되면서 참여단체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시작하자 부족한 피해노인 쉼터가 확충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피해노인 쉼터가 부족한데도 쉼터 신설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인천경찰에서 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피해노인에게 적시에 맞춤형 쉼터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쉼터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단체와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경찰과 유관단체,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통해 노인학대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오는 6월 15일 제1회‘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을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하고, 6월 14일에는 유관기관과 함께‘노인학대 인식개선 및 신고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노인학대 근절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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