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추락한 민간 헬기 조종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동두천소방서) |
13일 오후 6시15분쯤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장 김모씨(58)는 스스로 탈출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헬기 부기장 남모씨(57)가 목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헬기는 등산로 작업을 위해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중에 헬기가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지난 1976년 생산된 기종으로 두 조종사 모두 육군 출신의 베테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