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건립되는 강릉아트센터의 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전문성과 기획력을 갖춘 조직을 구성하고자 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강릉아트센터 총괄디렉터를 포함해 공연 및 전시기획 분야 등 공무원 5~9급에 준하는 전문인력 6명으로 근무약정기간은 1년이며 총 근무기간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차 서류전형 응시원서를 접수해 2차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아트센터 공연기획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총괄디렉터를 중심으로 채용되는 공연기획팀은 우선적으로 강릉아트센터 12월 22일 개관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이후 조직위·강원도와 협의해 동계올림픽 기간 공연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등 아트센터 운영계획수립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시설을 갖춰 올해 11월 준공예정인 강릉아트센터(476억)는 뮤지컬과 클래식 등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센터로 올림픽 기간 문화올림픽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이후에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문화유산화 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아트센터 콘텐츠가 대부분 채워져 아트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이후 무대기계·조명·음향 등 무대기술 전문인력을 단계적으로 채용해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IOC개막식 등 국가적 문화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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