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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초등생들이 펼치는 영어스피치 파티...12개교 55명 기량겨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6-14 14:53

오는 16일 경북 울진군이 울진교육지원청과 대구경북영어마을과 함께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울진군 초등학생 영어스피치대회'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사진제공=울진군청)

경북 울진지역의 초등생들이 오는 16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영어스피치 경연 파티를 펼친다.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울진군 초등학생 영어스피치대회'는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배양과 창의력, 국제화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이 후원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지역 내 초등 3~6학년 72명의 학생들이 학교별 자체 선발 및 영어스피치 발표동영상 평가를 통한 예선 심사를 거쳐 12개 학교 최종 55명이 본선 경연에 참가해 3분간의 자유주제로 준비해온 영어스피치 기량을 겨룬다.

또 본 경연 외에 참가학생의 참여와 흥미 유발을 위한 퀴즈풀이와 경품권추첨 및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전의 권위적이고 지루한 진행을 탈피해 참가자와 청중 모두 열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스페셜 스피치(母國語경연)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의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부심 증진과 다문화가정을 포용할 수 있는 울진군 공동체 문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스피치 대회에 참여하는 후포초 학생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컸으나 대회에 참가하는 친구들과 매일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늘 용기를 북돋아주신 선생님과 부모님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더 멋진 모습으로 넓은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생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울진군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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