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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대상자 선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6-14 16:34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자에 선정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제공=구리농수산물공사)

경기 구리시 구리농산물공사(사장 김용호)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현대화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은 노후 시설물 재건축과 물류기능 확충 등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추진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도매시장은 1997년 개장 이후 연평균 거래금액이 9.9%의 꾸준한 성장을 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표적 공영도매시장이지만, 개장 2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물의 노후화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성장 추세도 정체되었다.

이와 관련해 시설현대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사업추진에 따른 막대한 사업비 소요 등 재원 조달의 어려움으로 난항에 부딪쳐 왔다.

그 해결책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오던 구리농수산물공사는 마침내 국비지원을 통한 현대화사업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도매시장 산물동 재건축, 다목적경매장 및 소분포장 신축, 저온저장고 리모델링 등을 사업대상으로 570억원 규모의 시설현대화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6월 9일 시설 현대화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국비예산 지원이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되면 3년에 걸쳐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함으로서 구리도매시장의 물류시설 확충 등 영업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수산물 유통 허브기능이 확대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호 사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가 완료되면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고도화로 유통기능이 강화되어 수도권 동북부의 원활한 농수산물 유통과 시장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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