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국제
'2017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보러 가볼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6-15 06:36

7.21~8.30일 대축제극장에서 열린다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사진제공=잘츠부르크주관광청)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관광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리는 '2017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7월에서 8월 잘츠부르크에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과 연극으로 아름다운 알프스 도시 잘츠부르크를 가득 채운다.

올해 주목할 만한 큰 행사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오페라 '아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이번 '아이다'의 경우 안나 네트렙코를 제외한 1명의 아이다가 바로 한국 출신 소프라노 여지원이 연기를 펼치게 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즐기는 관중들.(사진제공=잘츠부르크주관광청)

이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총감독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도 주목해 볼만 하다. 권력욕으로 충돌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인물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연출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공연, 바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다.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오케스트라 자체에서도 신년 콘서트에 버금가는 많은 공을 들인다. 브람스, 슈트라우스, 브루크너, 말러, 차이코프스키, 프로크피예프, 쇼스타코피치의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솔로콘서트 피아노의 거장 마르타 아르게리히, 폴리니, 키신, 소콜로프 등 대가들의 콘서트도 주목할만 하다.

축제기간 동안 약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이 잘츠부르크 시내의 대축제극장(Großes Festspielhaus), 대성당 앞 돔 광장(Domplatz), 모차르트 하우스(Haus für Mozart), 암벽을 파서 만든 공연장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 등에서 펼쳐져 여행자의 눈과 귀,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