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인터뷰
펑크방지와 '소음감소·승차감·안전성' UP! '타이어 노이즈패치'

[=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기자 송고시간 2017-06-15 09:22

정재원 기자가 만난 사람-티앤씨기술 유병철/우병철 대표
관련사진. (사진제공=이코노미뷰)

자동차 타이어는 무거운 차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은 물론, 엔진의 동력과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발표에 따르면 고속도로 전체 사고의 59%가 타이어 파손에 의한 사고일 정도로 타이어 문제는 자동차 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주요 부품이다.

최근 펑크방지를 위한 메이저 타이어 제조원들의 전용타이어 이외에 일반적으로 기존타이어에 쉽고, 빠르게 ‘펑크방지’ 제품(‘타이어 노이즈패치’: 가칭)을 설치해 '펑크방지타이어’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의 한 중소기업 티앤씨기술(유병철/우병철 대표)에서 개발되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펑크방지타이어’는 노상에서의 위험하고 귀찮은 타이어 교환 작업이 필요 없고, 스페어타이어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타이어에 펑크 사고가 발생해도 웬만한 목적지나 주변 타이어 매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2차 사고를 방지한다. 또 보조타이어나 타이어 교체 장비를 구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량 무게를 줄여 연비에도 도움이 되는 등 장점이 많다. 기존 고가의 특수목적을 가진 펑크방지타이어의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반면 타이어 펑크방지 제품 ‘타이어 노이즈패치’는 소비자 입장에서 손쉽게 선택해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펑크방지’ 혁신기술 특허(실용신안) 출원

“기술적 검증은 완료상태이며, 안정성 및 승차감, 내구성 제고 등을 위한 검증 단계에 있습니다. 주행 테스트를 위해 양산샘플 제작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구간별, 타이어 사이즈별 테스트 인원을 선정해 로드테스트(Load Test)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고가의 펑크방지타이어에 비교해 일반 자동차 운전자들이 보급형 타이어에 장착해 사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타이어 트래드(Tread:타이어에서 직접 노면과 접촉되는 부분) 펑크예방 및 타이어 소음감소 그리고 승차감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차량의 전반적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성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유병철 대표(기술개발본부/ 공학박사)는 “티앤씨기술의 ‘타이어펑크방지’ 제품(‘타이어 노이즈패치’: 가칭)은 자동차 주행 시 발생될 수 있는 타이어 펑크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대한 예방접종과 같은 안심 서비스”라며 “타이어가 접지되는 접지면에  못 또는 나사못 등과 같은 외부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아도 타이어 공기가 급격하게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일시적으로 주행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전을 고려하여 상시 타이어 점검을 요한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또한 “타이어 펑크방지 제품 ‘타이어 노이즈패치’는 기존 타이어의 가치를 혁신적으로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타이어 노이즈패치’를 타이어에 장착하더라도 공기압은 기존 타이어와 다르지 않으며, 휠밸런스 및 휠얼라이먼트도 기존의 타이어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 및 장치를 사용하여 동일한 방법 및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관련 특허(실용신안)는 현재 출원 상태로 등록은 오는 7월~8월 경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유병철 대표는 “일차적으로 펑크방지 제품은 타이어의 내부에 부착하는 보조역할을 수행할 뿐이지 이 제품이 타이어 펑크를 100% 완벽하게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유는 주행 중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타이어이기 때문에 펑크방지 제품의 제품력은 많은 부분 타이어가 좌우한다. 그러나 펑크방지 제품에도 많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신뢰성 및 안전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본격 출시와 동시 일반 자동차 뿐 아니라 긴급 및 시간을 요하는 렉카, 경찰차, 구급차, 운수차량, 군용차량 등과 같은 특수 영역의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사진. (사진제공=이코노미뷰)

나무둥지 우병철 대표, 지역 내 두터운 신망

현재 티앤씨기술의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유병철 대표와 공동으로 회사의 (매장)운영사업을 맡고 있는 우병철 대표(운영사업본부)는 업계에서는 드물게 자동차정비기사 1급을 보유한 자동차정비 전문인이다. 오랫동안 안성에서 자동차 경정비(나무둥지)를 운영하며 지역 내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우 대표는 과거 유병철 대표가 기업의 연구소장으로 재직 시 자동차 정비를 받으러 우대표가 운영하는 나무둥지 정비매장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다가 두 사람이 성만 다를 뿐 이름이 같아 더 특별한 인연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무둥지는 완벽한 정비,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정비센터로 전 차종에서 오랜 경력을 갖춘 숙련된 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병철 대표는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을 통해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카센터로 고객만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수리 및 정비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언제나 정확하고 양심적인 서비스제공을 최우선해왔다”고 말했다.

창의적 독창성 뛰어난 아이디어뱅크 유병철 대표

기술개발 및 사업화부문의 유병철 대표는 대학에서 기계설계와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원에서는 자동차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원시절 “산업자원부(대한기계학회)주관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장려상(학회장상)” 및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주관 대학(원)생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였다. 기업의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에는 수년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조립에 필요한 장치·장비 및 라인설비를 개발했다. 그 결과 대기업과 다양한 EV용 배터리 조립 설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최근 볼트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조립라인을 국내의 한 대기업에 설치 완료한 바 있는 관록의 엔지니어이다. 또한 대학에서도 수년간 미래의 기계공학도 학생들에게 전공과목을 강의하기도 하였다.

유병철 대표는 “일반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타이어 노이즈패치’의 부착 서비스를 통해 안전 운전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철 대표는 “전국의 타이어매장은 5만 여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나 거대 자본을 기반한 주요 대기업브랜드에 의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티앤씨기술’의 브랜드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타이어 펑크방지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한 펑크방지제품의 가맹점 사업을 준비 중이며, 장비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끊임없이 새롭게 나아가기 위한 도전의 길을 선택한 유병철 대표와 우병철 대표. 그들의 젊고 창의적인 변화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자동차문화의 발전을 기대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