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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양양군이 오는 7월 양성평등주간(7.1~7.7)을 앞두고 오는 16일 문화복지회관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이기용 양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전정남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포문을 연 기념식에서는 강원여성헌장 낭독과 여성단체의 활동현황 보고(동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지면서 여성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새겨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의용소방대 이귀옥 대원 등 17개 여성단체 회원 17명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받는다.
이어 방송인 유인경 기자가 ‘건강한 소통 행복한 공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특강 후에는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단막극과 양양600합창단의 합창, 다문화팀의 댄스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틈틈이 준비해 온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2층 로비에서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홍보’, ‘아동여성폭력 상담’, ‘우리 기정떡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정남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 모두가 배려 받고, 함께 행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진 복지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여권 신장,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양성평등사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2001년 출연금 4,000만원으로 양성평등기금을 설치해 지난해까지 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4개 사업에 1억여원을 지원, 양성 평등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