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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만70세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에 나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6-15 10:25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년 위한 치매선별검사 실시
강원 고성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고성군은 오는 30일까지 만70세(1947년생)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만70세는 치매 고위험군 연령으로 군은 이번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통해 인지저하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고성군을 치매 안심지역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조사는 민간 조사요원 4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1:1 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치매선별조사 19개, 심뇌혈관조사 8개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5월 23일 보건소에서 MMSE-DS(간이정신상태검사) 및 심뇌혈관 조사방법, 검사결과 안내 등 조사원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상의 조사대상 406명(만70세 남 175명, 여 231명) 중 주민등록 인구대비 74%인 300명을 목표 인원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분석을 통해 인지저하자 치매정밀검진 의뢰와 심뇌혈관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며 인지저하자의 경우 8월 이후 속초의료원과 속초보광병원에서 무료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고령화의 심화와 함께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치매를 예방·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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