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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어선 선저 폐수 적법 처리 캠페인 펼쳐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6-15 10:40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에서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 폐수의 불법적인 해양 배출 행위를 줄여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는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동해해양경비안전서)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 폐수의 불법적인 해양 배출 행위를 줄여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오염신고는 지난 2014년 35건, 2015년 39건, 2016년 5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대부분의 기름 유출 신고는 엷은 무지개빛이나 은빛 유막으로 해상에 오래 지속되지 않고 오염범위가 넓지 않은 것으로 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 폐수를 불법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 폐수의 적법 처리  활성화를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선 선저 폐수의 적법 처리 현수막을 주요 항?포구에 게시하고, 해경 안전센터에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해 어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한 선저 폐수 수거의 날 지정?운영하여 어민들이 쉅게 선저 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수협에서 판매하는 윤활유에 대해 어선 윤활유 관리제를 실시해 해안가나 항?포구에 무단으로 방치돼 오염을 일으키는 윤활유 캔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어선 윤활유 관리제는 수협에서 판매하는 윤활유 캔 용기에 선명, 구매일자, 구입처 등이 기재된 스티커를 부착해 폐용기 및 폐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는 제도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어민 스스로가 바다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선저 폐수 적법 처리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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