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의료급여수급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마음도 푸르게-원예교실’을 인기리에 개최했다.(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의료급여수급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마음도 푸르게-원예교실’을 인기리에 개최했다.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업은 지난 5월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진행됐다.
전문강사가 화분 심기, 꽃꽂이, 토피어리, 방향제 제작 등을 지도했다.
참여자들은 “꽃과 풀을 만지니 근심과 걱정, 신체적 통증을 사라진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자 10%가 우울증이나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손으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보살피는 과정이 혈액순환과 우울감?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데 착안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해운대구는 앞으로도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