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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백봉초 “바지락 캤어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6-15 11:20

전교생, 홍성 속동마을서 갯벌체험
15일 괴산군 백봉초 학생들이 충남 홍성군 속동마을 갯벌에서 캔 바지락을 씻고 있다. 이 학교는 이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갯벌체험을 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 괴산군 백봉초가 15일 충남 홍성군 속동마을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갯벌체험을 했다.

속동마을 갯벌은 영양분이 풍부한 모래펄이 섞인, 생태계가 살아있는 갯벌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갯벌 생태계의 신비를 느끼며 바지락 캐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준 학생(5년)은 “처음에는 갯벌에 발이 빠질까봐 조금 무서웠지만 갯벌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놀라웠다”면서 “바구니에 잡은 바지락 수가 늘어날 때마다 신이 나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 신복호 교장은 “우리 학교는 바다가 없는 내륙도인 충북도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바다를 체험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바다 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갯벌을 체험하고 바지락도 캐면서 바다가 주는 고마움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교육적 의의를 설명했다.

신 교장은 이어 “행복한 백봉교육, 자연과 더불어 살줄 아는 심신이 건강한 백봉어린이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실시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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