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청와대
김정숙 여사 “출판계 정상화 힘쓸 것” 서울국제도서전 방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6-15 15:29

“文 대통령, 책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 일화 밝혀 ‘눈길’
김정숙 여사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출판계 정상화를 위해 도서전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국내 최대 책 잔치인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김 여사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면서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또한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부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방호준 서울출판예비학교 13기 반장, 김정숙 여사, 정유정 작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사진출처=청와대 제공)

이 자리에 참석한 노회찬 의원은 지난 번 청와대 방문 때 선물한 책 2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통령과 영부인을 통해 독서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미리 준비해 온 책 선물을 건넸다.
 
전시장을 관람한 김여사는 이번 행사의 주빈국인 터키관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 온 터키군인들과 한국인 전쟁고아들이 함께 있는 사진전을 둘러봤다.
 
더불어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출판교류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해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제공)

이어 디자인, 사진, 음악, 고양이, 카메라, 여행 등 남다른 큐레이션을 통해 최근 서점 창업 붐을 일으키고 있는 20개 독립서점이 모인 ‘서점의 시대’ 부스를 방문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독립서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중소출판사 50개사가 참여한 특별기획 전시 부스인 ‘책의 발견전’을 둘러보면서 특히, 어르신을 위한 큰 활자로 발간된 서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 여사는 “어르신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보다 많이 출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해 음악을 듣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제공)

김 여사가 참석한 이번 도서전은 책 문화 활성화와 국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하칸 옥찰 터키 대사, 에릭 왈시 캐나다 대사, 마르코 델라세라 이탈리아 대사,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