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광장예술 학술심포지엄에서 '공동자원으로서의 광장의 유효성'을 설명하는 서영표 제주대 교수. 서교수는 혁신을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치도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정치적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포장이나 관리에 치중하는 시기로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불안이 정치적 과정을 통해 해소되지 않고 광장에서 모여 폭발하는 게 문제라고도 했다. 그의 말처럼 도심 속 공간 역시 분할된 도로의 등장으로 절단되는 이 시대에 좀 더 자유로운 광장, 예술의 역할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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