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북병무청 병역판정검사 모습.(사진제공=충북병무청) |
지난 4월17일부터 실시된 올해 충북지역의 병역판정검사가 오는 16일 종료된다.
충북병무청에 따르면 두 달여 동안 도내에서는 7500여명이 병역판정검사를 받았다.
이 기간 중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학교, 직장 등 실거주지 지방병무청 또는 인근지방병무청인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받아야 한다.
올해부터는 범국가적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의 정책적 일환으로 잠복결핵검사를 비롯해 알콜성간질환, 심혈관계질환, 신장기능검사 등 6개 항목이 추가된 20개 항목의 임상병리검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징병검사’라는 명칭을 67년 만에 국민이 알기 쉽게 ‘병역판정검사’로 바꾸며 기존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
검사 내용 측면에서도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한 시스템을 갖추면서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충북지방병무청은 더욱 정밀한 병역판정과 병역의무자 편익을 위해 올 하반기 최첨단(128채널)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시록 충북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와 더불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