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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한방에 날린 주광덕 의원, 문자폭탄 공세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6-17 02:05

주광덕 “'몰래 혼인신고', 인사청문위원의 자격으로 적법 절차에 따라 자료 제출 받아”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 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사진출처=최민희 페이스북)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결정적 한방인 “몰래 혼인신고” 판결문을 공개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남양주시병)이 이와 관련해 인신공격성 문자폭탄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자제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 전 후보자의 ‘문서위조 허위 혼인신고 사건’과 관련해 판결문 입수 과정을 공개하면서 판결문 유출 의혹제기에 대하여 법률적 상식부족을 개탄함과 동시에, 현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희 전 의원(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 등 일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악의적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지난14일 오후,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및 부속서류를 제출 받고  다음날인 15일, 해당 인사청문요청안에 포함된 안 후보자 부친의 제적등본을 분석 중 혼인무효확정판결 사실을 발견해 이를 토대로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통해 대법원(법원행정처)에 판결문 사본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제적등본에서 확인한 판결일자와 청구인, 피청구인의 인적사항을 적시하여 서면으로 신청해 법원행정처로부터 국회업무 이메일을 통해 판결문 사본을 제출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와 같이 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이자 인사청문위원의 자격으로서 정당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안 후보자 관련 판결문을 요청한 것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그 자료를 제출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 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사진출처=최민희 트위터)

앞서 최민희 전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 등 SNS에 “주광덕 의원님, 안경환 내정자에 관한 40년전 자료를 어디서 구하셨는지요”라며 “검사 출신, 박근혜 청와대 김기춘 실장 때 정무비서관 했던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님, 답해 주십시요! 인청 많이 해봤지만 특이한 경우라서요.”라고 올려 문자폭탄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최 전 의원을 향해 “인신공격성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인사청문회 등 의정활동을 했던 분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표현으로 악의적으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최민희 전 의원은 현재 주 의원과 같은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시병 더불어민주당 당협위원장과 당 디지털소통위원장, 그리고 대통령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새정부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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