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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덕곡면, 가뭄 극복 위해 민·관 힘 모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6-17 07:36

고령군 덕곡면이 16일부터 반성1리 마을 앞 용수로 물을 이용한 4단 양수를 실시해 약 4.3ha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제공=고령군청)

경북 고령군 덕곡면(면장 이원근)은 연일 가뭄으로 논 마름 등 피해가 확산됨에 농작물에 다단양수를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민들의 깊은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14일 바닥을 드러낸 원전저수지 유역 농지가 마름에 따라 16일부터 반성1리 마을 앞 용수로 물을 이용한 4단 양수를 실시해 약 4.3ha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간이상수도 사용 마을에는 안정적 급수 관리를 위해 절수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헌택 반성1리 이장은 "가뭄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우가 예보되지 않아 피해가 클 것으로 생각하는데 행정기관에서 앞장서 장비 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도 현장을 방문해 고생하는 주민을 격려하고 "예비비 사용으로 소형관정 개발, 하천굴착, 양수장비 구입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다 같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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