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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떠난다’…맨유 복귀 가능성 많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17 22:37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유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검찰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1470만유로를 탈세한 혐의로 호날두를 기소 조치했다. 호날두는 “때로는 침묵이 최선의 답이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 16일 포르투갈 현지 매체를 통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호날두는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아시아뉴스통신=고유진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17일(한국시간) 칼데론 전 회장은 영국 BBC라디오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밝힌 호날두의 생각을 돌려놓고 싶다"며 "만약 호날두가 이적한다면 소수의 구단이 차기 행선지로 압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과 재회 가능성을 묻는 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리뉴 감독과 호날두의 관계는 썩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런 배경으로 인해 호날두가 맨유 복귀 가능성을 지우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매우 망설였다. 아버지처럼 따르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는 맨유를 사랑했고, 그 도시와 팬들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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